요즘 너무 힘들어서 rate가 낮은 순으로 거절하고 있다...

이미 두 달 생활비 벌어놔서 그럴지도? 최근 10일 동안은 하루 쉬고서 한 달치를 벌었음.

주 고객사가 추석에 무척 길게 쉬는 바람에 생긴 일인듯 하다.

 

재무제표 번역하는 일이 꽤 쏠쏠한데, 이걸 많이 거절하고 있다.

회계적 추정에 대한 얘기가 무척 중요한데 이걸 source word 당 USD 0.040에 하겠다고 해서 돌려보냄. 그런데 다시 네고하쟤서 단가를 다시 맞췄는....데 

진짜 이걸 0.040에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회계원리(정확히 내가 배운 과목은 Accounting Principles였나 Principles of Accounting이다.. AICPA 따는 게 유행했던 때라 그걸 염두에 두고 영어로 배웠음) A+의 미천한 지식 갖고 간신히 간신히 때웠다..

 

AICPA 급의 지식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있게 번역하려면 그거 준비라도 해본 사람이어야할듯..

 

/일 거절하는 와중에(너무 힘들어서 머리 쥐어 뜯고 싶어졌었음)
스크립트 번역을 하나 받아보았다. 일단 새 거래처이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고 패션쪽이라 받아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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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채소를 잘 안 먹는데 자꾸 면류만 먹어서 생각해보니

1. 조리 과정이 귀찮아서

2. 바로 먹고 싶어서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자꾸 외식하거나 집에서 면 끓여먹고 있게 되더라...

아무튼 채소를 너무 안 먹어서.. 비정제 탄수화물과 채소만 먹기로 하고 식단을 짰다
기 보다는 걍 스키야키를 주구장창 먹기로 했다.

식탁에서 바로 조리되니까 ㅇㅇ

 

 

1. Gogi

고기 없으면 안되니까 일단 고기.. 지방 최대한 없는 부분으로 골랐다.
고기 잘못사면 지방에서 누린 내가 나서 싫은데, 아예 지방이 최대한 적을 것 같은 부위로 삼.

https://coupa.ng/bLn0Zv

그리고 불고기용으로 얇게 가공되어 있어서 지방이 좀 없어도 식감이 괜찮다.

 

호주산 쇠고기 앞다리 불고기용 (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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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육수

육수 없으면 맛이 안 난다며 중간에 때려칠 것이 뻔하므로.. 최소한의 맛 확보.

라벨 대충 보니 의외로 원물을 국산을 써서 신기했음. 메주콩은 중국산인듯한데 표고 이런걸 국산을 써서 합격.

https://coupa.ng/bLn1i0

 

샘표 국시장국 가쓰오국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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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곤약

이태원 한냄비 스키야키를 좋아하는데, 거기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 실곤약이다. 

버터로 향을 내고 채소가 충분히 들어가서 자작하게 졸아든 국물을 흡수한 실곤약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음..

 

1kg가 월등하게 저렴하긴한데.. 이거 냉동해도 되나? 보관을 생각하니 조금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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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기업 실곤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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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달러를 환전해서 살아가는 처지가 되었는데... 달러를 환전하면 비용이 든다.

200불 이하(아마) 소액은 송금 받는(그렇다.. 받는 쪽에서도 돈 내야됨)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통장이 있었는데 
이제 200불 이상 들어오는 비중이 너무 커져서 별로 실효가 없다.

그래서 알아보니 아래와 같은 제약이 존재한다.
송금 받을 때마다 몇 %씩 수수료로 까이는 느낌인데ㅠㅠㅠ...... 달러라서 국내 은행에서도 이것저것해서 많이 까임.

1) 내가 받는 달러는 '전신환'이라 현물로 인출하려면 수수료가 나감(1%였나.. 아무튼 입금 일주일 후 수수료가 좀 줄어들기는 해도 꽤됨)

2) 은행에서 달러를 타행 송금하려면 생각보다 복잡하다. 원화 거래할 때처럼 바로바로 입금 처리가 안 될 수도 있다.

3) 몇 개 증권사에서는 달러 가상 계좌를 통해 달러를 바로 입금할 수 있다.

 

근데 은행 직원분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본 결과

매달 USD 1,000~2,000을 달러 투자하는 수준에서는 그냥 돈 받는 은행에서 원화로 환전한 뒤(모바일로 하니까 수수료 우대 적용), 증권계좌에 원화로 입금해서 달러로 다시 바꿔서 해외 주식을 사는 것이

시간, 비용, 안전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다는 결론을 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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