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ment Story는 IR 쪽에서 제공하는 기업 비전을 어필하는 등과 관련된 활동을 지칭하는 듯..

한국어로 '투자 이야기'라고 번역해 놓은 용례를 찾았는데 이게 얼마나 쓰이는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나부터가 접해본 적이 없는 단어.

 

출처:

http://www.keei.re.kr/web_keei/d_results.nsf/0/F14CE6717C6C8B5E492579C30039A7D2/$file/%EA%B8%B0%EB%B3%B810-17.PDF

 

 

첫째, 기업설명회 시 제공하고자 하는 정보의 핵심인 투자스토리(Investment Story)의 개발과 원고작성을 담당한다.

출처:

http://w3.kirs.or.kr/download/public/2020_%ED%95%B8%EB%93%9C%EB%B6%8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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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끔 산업번역 컨설팅 얘기로 나에게 의견을 구해서.......... 하는 얘기를 잘 들어보면 컨설팅 fee가 진짜 많이 오른 것 같다.

불과 몇 년전에는 일부 자료는 무료 공개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평생 회원권 10만원대(?)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들은 액수는 놀랄만한 액수였다.

컨설팅만으로 업체를 꾸려나가려면 점점 더 많이 받는게 좋긴하겠징...  그리고 100만원 넘게 올려도 사람이 온다? 그렇다면 사실 부르는게 값이고, 사는 사람이 있으면 응 그게 적정가다.

 

근데 음.. 최근 매출액 기준 글로벌 50위권(..권위를 위하여 남의 회사 네임드랍 중.. 만약 상위권의 누군가가 나타나서 정정해준다면 짜지기 위함) 회사랑 같이 팀원 뽑는 일도 하고 있는데............

정말 함량 미달의 사람들이 지원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테스트 결과물을 컨설팅 쪽에서 봐주는 스멜(이건 내 의심)이 나는데 문제는 제대로 다 봐주는 것 같지 않아...

뭐 테스트 결과물이야 '테스트'니까 최소한만 봐준다고 해도, CV는 최대한 잘 봐줘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CV도 비원어민 입장에서 봐도 이상한게 많다. 물론 그러니까 너도, 그리고 나도(!!) 한 단어에 USD 0.1도 못 받는 산업 번역 시장에서 일하고 있는 것이겠지만..

아무튼 그 퀄이 100만원 급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대신 트라도스 사용법 관련해 떠먹여 주는 것, 의지를 북돋아 주는 것은 괜찮은 것 같다.

트라도스도 공개된 사용법이 진짜 많은데, 웬만한 핑프가 아니고 아래아한글 파일이랑 워드파일 정도 변환할 줄 알고... 덕질하면서 포토샵으로 짤 편집도 좀 해봤고 이 정도의 프로그램 다루는 능력(?) 정도를 갖고 있다면 사실 이력서 하나 돌릴 때마다 만원씩 과자 사먹든지

아니면 이력서 300개 돌리고 300만원 셀프 적립해서 샤넬 WOC(..요새 이 가격의 백은 없을듯.. WOC도 이 가격 맞나?)를 사는 걸로 목표를 잡으믄 어떨까.. 

 

* 슬픈 것은 컨설팅 쪽에서 봐주는 스멜이 난 사람도 많이 붙여놓긴했다. 어쨌든 그 스멜이라는게 내 의견인거니까... 사실 종으로 가든 횡으로 가든(?) 결과물만 제 시간에 딱딱 맞춰서 제출하면 된다. 그리고 산업번역 단가는 진짜 신기할 정도로 낮으니... 이 rate에서는 얘들이 최선이라고도 잘, 예쁘게 포장해서 말해줬다.

** 참고로 자소서 같은 건 외국계 취업 컨설팅쪽을 이용하는 것도 추천한다. 이쪽은 취업 박람회 같은 곳에서 무료로 샘플 이용도 가능한데다(쓸만하다)... 일단 훨씬 활성화된 시장이기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어서 가성비가 훨씬 좋다. 대신 산업번역업에 대한 이해도는 떨어지겠으나... 그래도 원어민이 보기에 conventional 하다고 해야하나..? 더 포멀하고 외국계 기업 종사해본 st의 '일반적'인 결과물을 받기에는 더 낫지 싶다.

*** 경제 관련해서는 사실 토익 900은 넘어야한다고 꽥꽥댔으나.. general한 분야나 본인이 특정 산업군의 마케팅 분야에 종사한 경험이 있다면, 이력서를 많이 뿌리고 메일 답장 빨랑빨랑해서 일 잡는 게 젤 효과적으로 먹히는 듯하다.

General이나 패션 쪽은 잘 모르겠다.

이런 일은 애초에 나한테 잘 안 온다. 한국 회사에서 패션쪽 번역을 해본 적은 있지만.. '가죽 오브 레더' 이런 보그ㅂㅅ체 싫어해서 아예 이력서에 써놓지를 않았음. 소비재 중에서도 고급 자동차같이 고오급 소비재를 맡으면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는데, 약간 질렸다.

아무리 산업번역이라지만, 내가 주로 하는 파이낸스 쪽은 토익 900점 이상은 기본으로 받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토익은 별 변별력도 없다... 근데 그것도 700점 넘기지 못하는데 와 괜찮아요 이러면서 경제, 금융 관련 내용 번역하겠다고 그러면 안 됨... 절대.. 왜냐면 막 미사여구만 같다 붙인게 아니라 '이거는 어때서 저렇고 저건 어때서 저러하니 음 이 주식 살 생각이 있다면 관망해봐라' 뭐 이런 얘기라서 뉘앙스도 대충은 이해해야하고... 내용을 잘못 이해하면 긍정적인 평가를 뒤집어서 부정적으로 번역해 놓기 일쑤기 때문임.


토익은 앞발로 술술 풀어도 900 이상은 나와주고, 거기에 경제 관련 지식도 있어야 됨. 
경제 관련 지식은 사실 미시, 거시 이런거까지는 필요 없는 것 같고.. 수능 경제 과목 정도 난이도만 있으면 번역해가면서 배우면 될 정도긴 하다. 근데 그것도 없어 보이는 사람 너무 많고요.....

파이낸스 쪽 문서는 아무래도 돈이 되니까(?) 그런지.. 게다가 숫자가 많이 나오고 결국 하는 얘기가 증가/감소 이런 얘기라서 그런지 최근에는 웬만한 경제알못보다 구글 번역기가 더 잘하게 됐다.

 

그러니까 제발 샘플 테스트 보시는 분들은 성의있게 번역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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