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에코 스팟, 우 에코 닷 3세대 (에코닷은 2018년 12월 구입)

록시땅 시어버터 바디 크림보다 조금 작다.

 

코스튬 쥬얼리는 파인 쥬얼리와 대비되는 개념이라고 이해하고 있다.

귀금속 말고.. 모조 진주, 큐빅 같은 것으로 장신구 목적으로 착용하는 아이템이다.

 

대학생때 틈틈이 모은 것들.

어제 잠깐 닦아주면서 햇빛 쬐일때 사진 찍어봤다.

사실 햇빛 쬐이는건 그닥 좋은것은 아닌 것 같고, 가끔 통풍해주고 닦아주는 것 정도가 올바른 관리법이다.

 

왼쪽은 제이드(옥? 비취?) 가 들어간 클립형 이어링 - 중국 느낌 나는 의상에 잘 어울린다.

그 다음은 밀크 글래스 롱 목걸이와 귀걸이 세트 - 여름 옷에 잘 어울린다. 근데 떨어뜨리면 깨짐. 광택있는 바둑알 같은 재질이라고 생각하면 됨.

그리고 미리암 하스켈 브로치 - 눈꽃 모양이다. 가운데 바로크 진주와 옆의 무수한 시드 진주들이 포인트. Miriam Haskell 빈티지에서 제일 좋아하는 요소들이다. 작은 진주, 큰 진주!

 

아, 위의 큐빅 이어링은 엄마가 하고 다니던 것. 한국 빈티지라고 할 수 있겠다.

 

 

1) 미리암 하스켈(Miriam Haskell) 설명

요즘도 M. Hasekell이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코스튬 쥬얼리가 생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초기(?)의 디자인이다. 씨드 펄(작은 사이즈의 진주)가 아주 많이 들어가고, 금색 금속을 주로 사용한 디자인이 많다. 동그랗지 않은 모양의 크림색 모조 바로크 진주도 자주 사용한다.

 

위키 피디아에 의하면, 1899년생으로, 1981년에 사망한, 1900년대에 활동한 디자이너이다. 

오하이오 태생 미국인이라는 것은 처음 알게 됐다. 아르데코(Art Deco) 풍이라고는 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장식적이고 로맨틱한 요소가 두드러지는 디자인이라 좋아한다.

 

> 위키 피디아 링크 (https://en.wikipedia.org/wiki/Miriam_Haskell)

 

한국에서도 가끔 웨딩 촬영용으로 대여해주는 샵이 있는 것 같다.

 

 

내가 갖고 있는 것과 같은 눈 결정체 디자인. 씨드 펄을 사용했다.

> 이미지 출처(https://i.pinimg.com/originals/cd/1b/c4/cd1bc4f72126d422ecf818290ab4ff42.jpg)

 

내가 갖고 싶은 것은 Y자 형의 진주 초커다.

전에 한번 200불 조금 넘는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나 쫄보라서 놓쳤다.

그 이후로는 비슷한 제품도 경매에 잘 출품되지 않았거니와, 200불을 훌쩍 넘는 가격에서 경매가 시작되는 바람에 입찰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렇게 Y 자 형인데... 저 strand는 2줄 이상인 것을 원한다!

https://thumbs.worthpoint.com/wpimages/images/images1/1/0612/17/1_c7a5ca4a39a4b26add7dc62cc6b0ab7d.jpg)

 

 

시작은 내가 2017년에 W쌤 샵에서 아래 힐데스하이머 로즈 스푼을 구입하면서부터...

15만원(현금가)에 샀다. 그때 W쌤 샵 정리기간이기도했고....해서 뭐라도 사야겠다는 생각에 샀다.

 

장미에 원래 음영이 있는줄 알았는데,

이것저것 찾아보니 음각된 부분이 너무 많아서... 그부분이 너무 잘 안닦여서 그런 상태로 쓰는 것이었다.

보니까 전문가가 닦아줬다는 블로그 포스트에서는...새하얗네??

 

...그래서 열심히 닦아본 결과물은 아래. 비포 사진은 나중에 찾으면 첨부하겠다.

 

사용한 방법: 알루미늄 포일에 싸서 소금물에 넣고 삶기 + 미술용 지우개(W씨가 알려주신 방법)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고무밴드는 황 성분이 있어서 실버에 닿으면 누렇게 된다던데

... 지우개엔 황 성분이 없나?? 지우개도 고무제품이니 있을 것 같았다.

 

아무튼 미술용 잠자리 지우개가 뭉개지면서 저 틈 사이사이를 다 닦아준다.

근데 황 성분 얘기를 듣고 나니까(실버 변색의 주된 이유가 공기나 음식 중의 황 성분과 같이 결합하기 때문이라고..)

 

그런데 최근 같은 회사에서 나온 은식기 몇 개를 더 들였다. 

두 번이나 지우개질 못하겠어서...(지우개에 황 성분 있을까 봐) 세척제를 사러 종로 3가에 갔다.

 

 

하...한 개에 15만원이라구요?

 

구매가 7,000원 (출처/구입처 링크)

 

시도 1) 샤인 실버 세척 광택액(CX-500) 후기

- 인체에 무해(?)하다고 한다. 식기 세척용으로 허가받았다고 한다.

- 그런데 성분이고 뭐고 안 나와있음. 홈페이지에도... (구입처 링크)

- 국산. 사용할 때 흔들어 써야 한다.

> 효과는... 연마제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것 같다. 유리 재질의 쿡탑 닦을 때 더 유용한 느낌이다.

 

닦은 후지만 천차만별인 결과물ㅠㅠㅠㅠㅠ
중간에 열처리(?)도 해본다고 소다 녹인 물에 담갔다가... 위쪽(공기중에 노출된 쪽)만 황변됨

 

 

실버 세척 광택액이 생각보다 별로라서...

 

 

시도 2) 안 쓰는 립스틱

웹을 열심히 뒤져서 찾아낸 방법은 립스틱으로 닦아보기.

의외로 립스틱 잘 닦인다. 근데 닦아주고 나서 뜨거운 물이든 미지근한 물이든 사이사이에 남은 립스틱을 잘 헹궈내야 할 것 같다.

치약 묻혀 칫솔로 닦는 것보다는 은 손실이 덜한 것 같다. 

 

 

립스틱만 발라놨는데도... 이렇게 새까맣게 묻어나온다.

 

시도 3) 주얼리용 광택천

이것도 효과가 꽤 좋다. 다만 틈새 닦기가 힘들다.

나무젓가락을 잘 깎아서... 광택천을 잘 말아서.. 틈새를 닦아줘야한다.

나무젓가락을 잘 깎아서..틈새를 닦았다.

 

 

 

아래로 결과물 디테일 샷...

마음에 차는 결과물은 아니다. 새!하!얀! 은의 느낌이 나질 않아 ㅠㅠㅠ...

 

은식기 전문 블로거 피츠님이 추천한 세척 와이프***를 한번 직구해봐야겠다.

 

 

쿠키 집게 디테일샷. 은식기 쓸정도 마나님들은 쿠키 집을때도 맨손 노노..인 것이다.
결과물.. 어느것은 하얗고 어느것은 여전하고..

* 독일 Albert Bodemer 사에서 1950년대~60년대 이후에(이게 뭔 시점 표기인지..) 나온 힐데스하이머 로제 무늬 시리즈이다. 835 실버(1000g 당 은 함량 835g이라는 뜻)이며... 모카스푼, 티포크, 큰 스푼(용도 아시는 분 말씀 좀..), 설탕 집게, 쿠키 집게를 모았다.

** 제조사는 제품에 있는 '홀마크'를 보면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내가 구매한 제품은, "AB" 혹은 "ALBO"라는 각인이 포크 옆구리에 있다. 이걸 바탕으로 구글링해보면 어떤 회사 제품인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 은식기 전문 블로거 피츠님이 추천한 은식기 세척 와이프(티슈형으로 뽑아씀)는 바로 아래 제품이다. 아마존에서 구매 가능하다.

 

10장 들어있고, 가격은 20불이 조금 넘는다. 

은식기 세척 와이프 구매 링크(https://www.amazon.com/Connoisseurs-Silver-Wipes-10-Count/dp/B000RB5S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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