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 담/일기

10/31 일기

러프컷 2020. 11. 5. 20:01

제주도 무슨 클라우드 어쩌구 숙소에서 잤는데

여기가 난방이 무슨 온돌 난방임.. 영세한 숙소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인가 무척 개인 별장 놀러온 기분 들고

업소용 시설보다 좋은 점들(온돌 진짜 30도로 설정해놓으면 정말 30도까지 데워진다든지)이 있었음

바다 파도 소리가 들려서 좀 무서웠는데 이게 정말 숙면에 도움이 되는건지..

깨자마자 몇 자 적었다가 지웠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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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좋은 꿈을 꿨는데

깨고 나서 꿈이란 걸 몰라서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기분이 좋았음

꿈에서 고딩으로 돌아가서 내가 어렸을 떄 이루지 못한 첫 사랑(?)을 이뤘거든

꿈인데 이게 뭐라고 뭔가 뿌듯하냐...